9일 열린 폴 강 후보가 기금모금 파티에서 오리건주 임용근(맨 왼쪽) 주 하원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리토스시장 등 100명 참석

ABE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폴 강(한국명 강봉수) 후보가 선거대책본부 발족을 겸한 기금모금 파티를 개최했다.
9일 세리토스팍 이스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중국계인 세리토스시 로라 이 시장을 포함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오리건주 임용근 주하원의원, 어바인시 최석호 시의원, OC 한인회 안영대 전 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하고 11월6일 선거에서 강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최석호 시의원은 “세리토스는 한인 유권자도 많고, 조재길 시의원을 당선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좋을 결과가 예상된다”며 “많은 한인 정치인이 배출되는 게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에 20년 넘게 거주한 폴 강 후보는 “지난 3년간 ABC 교육구 내 28개 학교 중 21개 학교의 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오랜 교육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그라나다, 팍사이드, 선댄스 지역의 학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ABC 스쿨파운데이션 회장을 맡고 있는 폴 강 후보는 유엔수산해양 교육담당관을 역임했고, 국제 옥수수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ABC 통합교육구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유권자는 이 중 4명을 선택할 수 있다. 11월6일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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