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홍·배윤범씨
“듀엣으로 한국진출”
ABC 통합교육구 성인학교에서 ‘한국인을 위한 음악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작곡가 피터 홍씨와 배윤범 치과의가 한국 가요계에 진출하기 위해 듀엣 ‘파인 프랜즈’(Pine Friends·사진)를 결성해 홍씨의 창작곡과 유명 가요를 녹음해 CD로 제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이들이 LA 레이저비전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있는 곡들은 송창식과 윤형주의 듀엣 ‘트윈 폴리오’ 2집 타이틀곡인 ‘축제의 밤’과 ‘첫눈이 내리면’‘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의 노래’‘추억 속으로’‘축결혼’‘낙동강 오리알’‘해일’‘잘 가시오 나의 친구여’ 등이다.
홍씨는 “한국에서 미·일본의 불건전한 음악 장르들을 본 딴 노래들이 판을 치고 있어 너무나 답답한 심정”이라며 “인기를 목적으로 한 대중음악이 아니라 한국 젊은이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뜻있는 내용의 곡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윌셔가에서 ‘배윤범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배윤범 치과의는 가수 윤형주씨와 절친한 친구로 2년 전부터 ‘피터홍 LA 음악강좌’의 통기타반와 키보드반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가요 CD를 내놓은 후 홍씨가 작곡한 복음 성가를 CD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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