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후보들 ‘만만찮은 도전’
교육위 9명·평의회 8명
후보등록 마감 난립양상
폴 강씨·하워드 김씨와
티나 조씨 치열격전 예고
한인 폴 강, 하워드 김씨가 후보로 출마한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9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마감된 ABC 교육위원 후보에 현직인 아민 레이스, 실비아 스피처, 루이스 다슨 위원과 샐리 해비스(전 가주하원의원), 중국계 소피아 티, 메이나드 로우(전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 등이 등록했다.
4명을 뽑는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현직 위원 3명이 출마해 한인 후보들은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 지역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샐리 해비스 전 하원의원마저 출사표를 던져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예견되고 있다.
티나 조씨가 출마한 세리토스 대학 평의회 후보에는 8명이 등록했다. 조씨를 포함해 현직인 테드 에드미스톤, 밥 아터, 톰 잭슨 위원과 로사 바라간, 톰 차베스, 마틴 그리니즈, 자비어 가르자 등이다.
티나 조 후보는 세리토스 대학 재학생과 교원노조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3명의 현직의원들이 합동으로 선거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는 11월6일 실시된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일부 현직의원들의 출마 포기에 따라 예상 외의 후보들이 등록하면서 선거의 판도가 바뀌었으나 투표율이 9% 정도로 낮기 때문에 한인들의 투표 참여 정도에 따라 한인 후보들의 동반 당선도 가능하다”면서 “한인 시민권자의 유권자 등록과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절실히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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