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틀 연속 보기가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오초아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로열 메이페어골프장(파71.6천50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4언더파 199타가 된 오초아는 공동 2위인 폴라 크리머,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에 4타 앞서 시즌 5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오초아는 전날에도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친 데 이어 이날도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안시현(23), 장정(27.기업은행), 조령아(23.농수산홈쇼핑)가 나란히 공동 7위에 자리 잡았지만 선두와는 9타 차이가 나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는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시현(23)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5언더파 208타가 돼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안시현은 18번(파4) 홀 더블보기로 단독 5위였던 순위가 더 내려갔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장정은 시즌 6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고 조령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8위에 오른 이후 출전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조령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올랐던 배경은(22.CJ)은 보기만 3개를 치며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2위까지 추락했다.
대만 출신 쳉야니가 8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2라운드까지 안시현과 함께 공동 1위였던 줄리 잉스터(미국)는 2타를 잃어 6언더파 207타로 킴벌리 홀(미국)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