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P 최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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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예산 프로젝트(CBP)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내의 경제적 불균형이 매우 심각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보험 등의 제도 개혁을 통해 중, 저소득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세대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빈부격차 심화 현상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특히 심하며,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내 저임금 일자리와 고소득 일자리가 모두 늘었으나 중간소득 일자리는 성장이 미미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학 졸업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소득이 높았으나 주내의 직장인 3명중 2명이 대학 졸업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세계화에 따른 내국인 실업률 증가와 더불어 기술혁신에 따라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 고용시장의 구조가 변화된 것도 빈부격차 심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도 특히 베이지역에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그 속도도 더 빠른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베이지역의 카운티들은 캘리포니아에서도 특히 소득이 높고 실업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 등 지역의 4인가족 기준 중간소득은 연 10만달러가 넘고, 다른 베이지역의 6개 카운티도 8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카운티에서 빈곤층은 높은 생활비로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P의 진 로스 디렉터는 베이지역의 빈부격차가 특히 심하다. 고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높아진데다 생활비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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