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규모 45억달러… 가구 평균수입은 5만5,373달러
OCKAC 자료 공개
대졸이상 절반 넘어 세명중 둘 시민권자
OC 한인 거주자는 풀러튼에 가장 많아
OC 지역 한인소유 사업체는 1만개가 넘고, 경제규모는 4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OC 한미연합회(회장 헤라 권)가 22일 정치인 초청 런천에서 공개한 ‘OC 한인사회’ 자료를 통해 발표됐다.

OC 한인사회의 특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통계는 1997·2000년 센서스와 2005년 전미 커뮤니티 서베이, 2005 한인사회 서베이 자료에 근거했다.
직종별로는 소매업, 제조업, 금융·부동산업, 서비스업,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이 많았고, 자영업자(15.7%)에 비해 직장인(76.8%)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가구당 평균 수입은 5만5,373달러였고, 빈곤층도 7.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OC 평균 한인은 36세 대졸 직장인으로 한국 출생이지만 시민권을 획득한 기독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대졸자가 41.5%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졸 이상 학력자도 14.3%였다. 미국 출생자는 1만9,359명에 머물렀지만, 귀화 시민권자가 2만8,357명으로 OC 한인 세 명 중 두 명은 미국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 관련 문항에서는 교회와 성당 같은 종교기관에 출석한다는 응답자가 94.1%로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했고, 자원봉사를 한다는 한인은 2.4%에 불과했다.
OC 한인 전체 인구 7만4,999명 중 20%가 넘는 1만7,644명이 살고 있는 풀러튼이 OC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바인이 1만1,422명으로 뒤를 이었고, 가든그로브·부에나팍·애나하임에도 각각 5,800명 내외의 한인이 터를 잡고 있다. 한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전체 주민의 17.1%가 한국계인 라팔마였다.
2006년도 스타점수를 기준으로 한 학생숫자는 1만671명(2~11학년)이었다.
카운티 전체 학생숫자는 39만2,588명. 한인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교육구는 사이프레스 초등교육구로 전체 학생의 16.8%가 코리안 아메리칸이었다. 풀러튼 초등교육구(13.9%)와 GG 통합교육구(12.4%)도 한인 학생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어바인 통합교육구, 풀러튼 고교교육구,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부에나팍 초등교육구도 한인 학생 비율이 전체의 8%를 초과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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