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박인비ㆍ김초롱 5타 뒤진 공동 2위
새로운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LPGA투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캐나다 여자오픈에 이어 미국 땅에서는 세이프웨이 클래식 타이틀을 따냈다.
세계랭킹 1위인 오초아는 2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15승째.
<로레나 오초아는 3개 대회 연속 두 손을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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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는 이로써 8월 들어 열린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상금, 다승, 평균 타수 등 사실상 전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5일 브리티시여자오픈, 19일 캐나다 여자오픈에 이어 한 달 새에 3승을 보태 2년 연속 6승 고지를 밟고 ‘무적 시대’를 예고했다.
버디를 무려 9개나 쏟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커리어 베스트 라운드의 기염을 토한 박인비(19)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초롱(23) 등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7월 US여자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탑10. 김초롱 역시 최근 5번의 대회에서 세 차례 10위 안에 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을 낼 것 같았던 신인 오지영(19)은 6언더파 210타로 6위를 차지해 커리어 첫 탑10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그밖에 안시현(23)이 공동 7위, 박희정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박희정의 탑10은 지난해 12월 결혼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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