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UMC) 뉴욕연회(박정찬 주재감독) 한인여선교회연합회(회장 권오연전도사) 주최의 제4회 연합선교찬양제가 지난달 30일 뉴욕감리교회(이 강 목사)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찬양제는 뉴욕감리교회 경배와 찬양팀의 인도와 김경수 영성부장의 사회, 반주 지현희(뉴욕감리교회)씨, 찬양인도 이상천집사·박민경집사, 환영인사, 전주, 예배의 부름, 찬송, 임성혜 부회장의 기도, 강순애 교육부장의 성경봉독, 이강 목사의 에베소서 5장15-21절을 인용한 ‘신령한 노래로 화답하라’란 제목의 말씀,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 김명래전도사의 아시아 전도부인 사역 소개, 헌금,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 임원들의 헌금특송, 권오연회장 사회의 찬양제, 광고, 마치는 찬송, 장철우(뉴욕한인교회)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뉴욕연회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 회장 조영철(성마가감리교회)목사는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연합회에서 찬양제를 개최하는 일은 매우 값진 일이다. 찬양이 없는 사람은 마네킹에 불과하며 찬양이 없는 교회는 헛간에 불과하다. 모든 교회들이 함께 이 찬양제를 통하여 하나 되면 우리 연회는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 축사했다. 장철우목사는 ‘뉴욕연회한인여선교회 찬양제를 축하면서’란 축하의 말을 통해 “성령의 가장 가까운 임재는 찬양할 때이다. 바로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의 바람 소리는 곡조 있는 영혼의 기도요, 찬양이다. 여선교회연합회 찬양의 축제가 성령과 더불어 충만히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린다”고 축하했다.

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경신(산타클라라한인연합감리교회)장로는 “오늘 찬양하는 자나 듣는 자가 다 함께 이 하나님의 비전을 찬양하며 그 자리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감사의 찬송을 드리며 성령의 감동하심 속에 은혜 충만한 저녁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축하했다. 뉴욕연회 한인여선교회연합회 회장 권오연전도사는 “그동안 뉴욕연합회는 많은 성장을 했다. 강력한 지도력을 가졌던 김명래 전 회장님의 여선교회를 향한 헌신과 비전은 임원들을 하나로 모으기에 충분했고 각기 다른 성격과 환경, 교회에서 모였음에도 임원들이 선교를 위해 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습들은 전국에서 부러워할 정도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품는다.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준비시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분명한 사역이 있음을 믿는다. 뉴욕지역에 있는 30여 한인감리교회 여선교회가 모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 이름을 높이며 그 열정과 헌신으로 아시아에 있는 우리의 자매들과 아동들을 세우는데 한 몫을 하고자 한다.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아진 헌금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있는 가난한 여성과 아동,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도울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도 우리처럼 자유로와지기를, 우리처럼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그들 또한 선교의 씨앗을 품은 풍성한 열매로 자라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인사했다.

찬양제 참석교회는 뉴욕감리교회 Youth 오케스트라, 아스토리아한인교회 성가대, 뉴욕한인교회, 코맥감리교회 성가대, 아스토리아한인교회 남성중창,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 퀸즈중앙감리교회, 뉴욕감리교회 성가대, 코맥감리교회 남미선교팀 율동찬양, 후러싱제일교회, 웨체스터중앙교회 등이며 권사합창단이 특별출연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