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005년 3년간
미국에서 지난 2003년과 2005년 사이 3년에 걸쳐 범인 체포과정에서 2,000여명이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약물 과다복용 또는 과음의 영향 등으로 숨진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00년 제정된 법에 따라 연방 법무부가 47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통계자료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검거과정에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는 경찰이 쏜 총 등을 맞고 사망했다.
또 12%는 약물 과다복용과 과다음주의 영향으로, 11%는 자살로, 7%는 사고 때문에, 5%는 병 등으로 각각 목숨을 잃었다.
경찰관에 의해 숨진 1,095명의 인종 분포를 보면 백인 45%, 흑인 30%, 히스패닉이 20%를 각각 차지했고 이들 대부분은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찰관들도 검거과정에서 17만4,000명 이상이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380명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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