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달해… 조리·서빙분야 2위
기저귀를 갈고, 음식물을 먹이는 등 노약자를 돌보는 간병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우울증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국(SAMHSA)이 18~64세 6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06년 풀타임 노동자들의 7%가 우울증을 호소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은 노동자들이 우울증에 걸릴 비율이 나이가 많은 직장 동료에 비해 높았다.
아동 및 노약자, 중증 장애인 등을 돌보는 간병직종 종사자들중 지난해 2주이상 우울증을 호소한 비율은 11%에 달해 가장 우울증이 높은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이 나타나면 관심과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수면 및 식사장애, 활력 및 집중력 저하 및 자아 파악 장애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조리 및 서빙 분야에 종사하는 요리사, 바텐더,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등이 우울증에 걸릴 비율은 10.3%로 두 번째로 높은 직업군이었다.
의료분야 노동자 및 소셜워커 등의 우울증 호소비율도 9.6%로 세 번째로 높은 직업군을 차지했다.
우울증에 걸릴 비율이 가장 낮은 직업군은 엔지니어, 건축가, 분석가 등으로 4.3%에 불과했다.
조사를 진행한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청(SAMHSA)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미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은 300~440억달러에 달한다.
반면 실업상태일 경우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은 12.7%에 달해 풀타임 노동자의 7%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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