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콘도 판촉 ‘오션스 5’ 루시아 성씨
주택시장이 둔화돼 바이어들이 주택구입 시기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한인타운에서 분양되는 새로운 콘도가 “경매 가격으로 드립니다”란 파격적 문구를 내걸고 주택구입자들의 심리 공략에 나섰다.
마리포사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릿 남동쪽 코너에 건설중인 3베드룸 콘도(3140 San Marino St.)의 판매가는 49만9,000달러부터로 현재 LA한인타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사 신축콘도 가격의 80% 수준이라는 것이 분양을 맡은 ‘오션스5’사측의 설명.
<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마리포사와 샌마리노의 콘도 건물 전경.>
1,250~1,300스퀘어피트로 총 12유닛인 콘도는 도난방지시스템, 부엌과 화장실의 화강암 카운터탑, 대리석 입구, 발코니등이 갖춰져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제품이 설치돼 있다.
특히 건설사가 랜쵸 쿠카몽가 등 주로 LA 외곽지역에서 4,000스퀘어피트 이상의 고급형 맨션을 건축해 왔던 내셔널시큐리티컨스트럭션(NSC)으로 콘도 천장이 9피트에 이르는 등 ‘럭셔리’를 내세운 다른 콘도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션스5의 루시아 성씨는 “지하와 1층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2층부터 5층까지 모두 동서남북이 트인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선호에 맞춰 거실은 물론 방까지 모두 마루로 설비했다”고 말했다.
<콘도 판매를 맡고 있는 오션스5의 루시아 성씨가 콘도의 특색을 설명하고 있다.>
오션스5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내놓은 만큼 19~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3일간만 오픈하우스를 실시해 판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성씨는 “한인타운 콘도 시가가 현재 스퀘어피트당 450달러지만 이를 400달러 수준에서 판매하는 셈”이라면서 “개발업체로서는 수익이 줄겠지만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빠르게 판매해 거두는 이익도 크다”고 말했다.
콘도 입주 가능 시기는 11월 중순으로 잡혀 있다. (213)389-500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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