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총연회장 출마? 한국 총선 출마?
남문기 LA한인회장이 향후 진로 문제를 놓고 요즘 고민에 빠졌다. 내년 5월이면 2년 임기의 한인회장직을 끝마치게 되는 남 회장은 2008년에 있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상태.
남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미주총연 회장은 내가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본인은 차기 미주총연 회장 선거 출마는 물론 당선까지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것도 한국 정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년 18대 총선에서 경북 의성의 지역구 공천을 받으려면 당장이라도 회장직을 그만 둬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에 관심을 보였던 남 회장으로서는 은근히 공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재외동포 참정권이 실현되면 미주에서 최소 3명의 국회의원은 배정될 것이고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에 우선순위가 돌아올 것이라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그러나 남 회장은 한국 정계 진출을 위해 미국 시민권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데 대해 “그런 일은 없다. 한국 국회에 출마한다 해도 이중국적이 현실화될 때 출마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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