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혐의 기소, 보석금 140만달러 20대 한인남성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한인 이모(23)씨가 11일 오후 4시 30분께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가 수차례에 걸쳐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이날 이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씨를 성추행 관련 14개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경찰은 성관련 범죄의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비밀 수사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사건의 정황을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상습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증언과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14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이씨의 인정신문은 오는 11월 5일 열린다. 이씨는 유죄가 입증되면 한 개의 혐의당 최고 4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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