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3세 소녀를 강간하는 장면을 비디오에 녹음한 용의자 체스터 아더 스틸즈(사진· 37)가 15일 밤 라스베가스에서 체포됐다. 지난달 네바다 시골마을에서 3세 소녀를 강간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발견된 후 수배 대상이었던 스틸즈는 이날 라스베가스 교외에서 번호판이 없는 차를 운전하다 교통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헨더스 경찰국은 스틸즈가 내민 운전면허증 사진이 다른 사람임을 발견한 경관이 수상하다고 말하자 그는 “도망 다니는데 지쳤다”며 신원을 밝히고 순순히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수부대 경력이 있는, 위험한 무장 생존주의자로 묘사된 스틸즈는 미성년자 성행위, 성폭행 등 21건의 중범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미 2003년부터 6세 소녀를 성적으로 만진 혐의로 연방 및 주당국의 수배를 받았었다. 비디오가 발견된 후 경찰은 소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이례적으로 소녀의 사진을 공개, 현재 7세인 피해 소녀를 지난 9월 무사히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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