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풋볼 스타 O.J. 심슨(60)과 함께 무장강도 혐의로 기소된 친구 2명이 낮은 형량을 구형받는다는 조건하에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심슨에 대해 증언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심슨의 골프 친구로 심슨과 함께 납치, 무장강도, 폭력, 절도 등 10건의 중범죄로 기소된 월터 알렉산더(46)는 혐의를 강도 음모로 낮추는 대신 유죄를 시인하고 검찰 증인이 되기로 합의했고 찰스 캐시모어(40)도 강도 종범혐의 1건만 유죄를 인정하고 심슨을 비롯한 4명의 피고에 대해 증언하기로 합의했다. 캐시모어의 변호사는 캐시모어가 강도사건 당시 심슨의 일행이었던 알렉산더와 마이클 맥클린턴(49)이 무장한 상태였다고 진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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