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챔프 해링턴 선두로
US챔프 카브레라에 1타차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파드렉 해링턴이 메이저 우승자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PGA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 첫 날 US오픈 챔피언 안헬 카브레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16일 버뮤다 미드-오션클럽(파70)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해링턴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7타를 기록, 카브레라(68타)에 1타차 리드를 잡았고 매스터스 챔피언 잭 잔슨과 타이거 우즈의 대타로 나선 짐 퓨릭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위이자 최하위가 됐다.
<대회 시작전 출전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잭 잔슨, 안헬 카브레라, 파드렉 해링턴, 짐 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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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뒤 다음달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스킨스게임에도 참가하고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늦게 한국을 출발해 동부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30분 뉴욕에 도착한 뒤 비행기를 갈아타고 버뮤다에 현지시간 16일 새벽 1시에 도착한 퓨릭은 지구를 반바퀴 이상 도는 강행군의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카브레라는 버디 4, 보기 2개로 해링턴을 1타차로 추격했는데 마지막 홀에서 이글펏이 홀컵에 약간 못 미치는 바람에 공동선두를 놓쳤다. 잔슨은 이날 첫 5홀에서 보기 4개를 범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남은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선두 추격 사정권에 복귀했고 퓨릭은 강행군의 피로로 인해 퍼팅감각이 없었음에도 불구,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역시 추격 가능성을 남겼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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