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재단(KMF) 이순희(사진) 회장이 한국 문화관광부가 주는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회장은 문광부가 문화의 날(10월 20일)을 기념해 선정한 2007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 서훈 대상자 25명 중 한명으로 선정돼 18일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성악가(소프라노)이면서 지난 84년부터 한국음악재단을 이끌어온 이순희 회장은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20여년 간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을 뉴욕 무대에 데뷔시켜온 공로를 인정
받아 선정됐다. 문화훈장 서훈 대상자 25명 중 화관문화훈장 수상자는 이순희 회장을 포함한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한국문화원연합회 서울시지회장 김영섭, 광산문화원장 류복현, 연기자 김성환 등 5명이다.
1961년 미국으로 유학 온 이순희 회장은 줄리어드음대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한국인 최초의 예술 가곡 전문 성악가로 미국의 애스펜, 프랑스의 니스, 스위스의 제네바, 이태리의 라스칼라 등 유명 뮤직 페스티벌에서 달튼 볼드윈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공연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신의 연주 활동을 계속하면서 1984년 뉴욕에서 한국음악재단을 만들어 링컨센터 ‘버추오서 콘서트 시리즈’, 뉴욕문화원 ‘챔버뮤직 시리즈’등을 통해 피아니스트 김대진,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김, 주디 강, 김수빈 등 후배 음악가들의 뉴욕 데뷔를 도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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