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경기도 투자 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방문 원유철 경기도 부지사
“미주 한인들의 경기도 투자를 대환영합니다.”
경기도 홍보차 LA에 온 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17일 “평택에 외국인 전용 공단을 건설하고 외국인 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막을 내린 ‘2007 글로벌 코리아 섬유주간’ 행사에 도내 22개 기업인 및 도의원 2명을 이끌고 LA를 찾은 원 부지사는 “경기도는 한·중·일 3국의 한가운데 자리해 ‘환황해 경제권’의 핵심”이라며 “경제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 등 투자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원 부지사는 또 “앞으로 중국과의 교역이 커지는데 평택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3대 국책항인 평택항이 중국 산동성에서 뱃길로 가장 가까운 거리인 200마일에 불과하고 수심이 깊은 천혜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2011년이 되면 평택항 교역량은 인천항보다 1.7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 부지사는 한미 FTA 대응책과 관련,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미FTA 특위’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기업체를 선정해 섬유주간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부지사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섬유산업이 기술력 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실제로 업체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 부지사는 수도권에 몰려 있는 규제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전역에 공장 신설을 불허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측면이 많다”며 “이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부지사는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6년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정무부지사에 임명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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