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무부 통계
과거 조직범죄, 화이트칼러, 환경 범죄에 초점을 두었던 연방 사법당국의 주된 단속대상이 테러와 이민범죄로 바뀐 것으로 밝혀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0-2006년 환경사범의 수는 12% 감소했으며 조직범죄와 화이트칼러 범죄의 경우도 각각 38%,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강도와 파산관련 사기는 각각 18%, 46% 감소하고 마약과 관련된 자금세탁으로 기소된 수도 25% 줄었다.
반면 이민 관련 기소는 36% 증가했으며 무기 관련 및 공직비리는 각각 87%, 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테러와 국가안보 관련 사건은 876% 늘어나고 대테러 프로그램에 투입된 정부 예산도 2001년 9.11 발생 이래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러관련 기소는 2003년 81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에는 635명으로 내려앉는 등 감소경향을 보였다.
이는 시라큐스대학 TRAC 연구그룹의 조사에서도 반영돼 아동, 포르노 관련 범죄로 기소된 건수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의 594명에서 지난해 1,549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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