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경선주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전국에서 예비선거가 가장 먼저 실시되는 아이오와주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중앙위는 코커스(당원대회) 형식의 예선을 1월3일 치르기로 했고 민주당 역시 같은 날 코커스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보다 앞당겨 1월 3일로
공화 결정… 민주도 따를듯
2008년도 대선 레이스의 공식 출발을 알릴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를 내년 1월 3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주 공화당 중앙위원회가 17일 밝혔다.
공화당측의 이같은 결정은 플로리다와 미시간 등 2개 주가 코커스 일정을 앞당겨 아이오와주 보다 먼저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한데 자극받아 “미국 내 최초의 코커스는 아이오와주라는 명성을 유지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아직 코커스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내년 1월3일 또는 5일 중 하루를 검토중이고, 아이오와주 공화당측이 민주당과 일정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1월3일 양당이 동시에 치르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공식적인 대선 레이스는 1월 초부터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주들도 코커스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어서 과거와는 달리 초반에 대선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빨랐던 아이오와주의 당원대회는 보통 1월 중순 이후 열렸고 이번에도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1월14일로 예정돼 있었다.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전통적으로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보다 최소한 8일 먼저 열려 왔다.
한편 아이오와주에서 공화당은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제치고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리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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