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한인 생명과학자 네트웍 조직하겠다”
북가주 생명공학자 기업인 창립 총회
북가주 바이오텍-제약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베이지역 바이오텍 한인과학자회(Bay Area Korean-American Scientists in Biotechs and Pharmaceuticals, 이하 BAKAS)를 정식 비영리단체로 조직해 창립 총회를 17일(수) 저녁 7시 산타클라라 KITECH에서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약 40명의 북가주 지역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참석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구본우 총영사도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BAKAS는 지난 1999년(초대회장 김문환 박사) 만들어진 이래, 이상훈 박사(2000-2004년), 조현정 박사(2004-2005년), 백태곤 박사(2005-2007년)를 회장으로 맞았고 현재 신영근 박사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상훈 박사(이사), 조현정 박사(감사), 송맹석 박사(고문), 이재문 박사(고문), 김병규 박사(총무), 신영숙 박사(회계)가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회원수는 70여명으로 주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텍에 연구원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대학(원)생과 포스트닥 과정 또는 교환연구원 등 아카데미회원을 포함하면 200여명에 이르는 학술단체다.
신영근(제넨텍 근무) 회장은 “베이지역 한인 과학자들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 한국내 바이오텍과 제약산업과의 네트워킹이 목적”이라고 BAKAS의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어 장기적인 발전 계획으로 “미 동부쪽에 있는 유사한 모임들과 연결되면 거대한 바이오텍-제약업계 한인 바이오과학자 클러스트를 조직할 수 있다”면서 BAKAS가 생명공학과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정보를 교환하고 한국의 바이오기업들에 미국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인적, 물적 지원세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구본우 총영사는 “한국이 중국, 인도에 비해 네트워킹이 약하다”면서 BAKAS 창립이 북가주 생명과학자들의 네트워킹과과 한국 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큰 힘이 돼 주기를 당부했다. 구 총영사는 이어 신영근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오니아, SF총영사관, 바이오코아, 생명공학 연구원, 크리스탈 지노믹스, 이룸 국제 특허법률연구소가 스폰서로서 BAKAS를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페이스 IT, 삼성 메디컬센터 등 한국의 여러 바이오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BAKAS 홈페이지 주소 www.bakasnetwork.org에서 찾을 수 있다.
<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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