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등 자료 100만점 소장. 분산된 자료 통합 보관
준공기념 세미나와 축하공연.
한국과 중국,일본등 동아시아 자료 100만점을 소장하고 있는 UC 버클리 동아시아도서관(East Asian Library)이 준공됐다.
지난 2005년 착공을 본 동아시아도서관은 총 공사비 5,300만달러를 투입하여 3년여간 공사끝에 지상 4층 지하 2층 총 6만8천 스퀘어 피트규모의 새 건물을 완공했다. 동아시아도서관 장재용 한국 담당 사서과장은 새 도서관의 완공으로 리치몬드등 분산되어 있던 자료들이 한곳에 통합되어 빛을 보게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1947년 설립,올해로 개관 60주년을 맞는 동아시아도서관에는 한국 관련 자료 10만점를 비롯 중국 49만점,일본 41만점등 도합 100만점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한국관련 자료는 1,500여책의 아사미문고등 희귀도서와 남북한 관련 각종서적등이 보관되어 있다.
특히 새도서관에는 3개국 위성방송을 시청하고 오디오와 비디오시설을 갖춘 최신 미디어 룸도 설치했다. 그러나 새 도서관 건립에 고 창린 티엔 전임 총장등 중국계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기부로 도서관 이름이 ‘창 린 티엔 센터 포 동아시아 연구소’로 명명됐다. 도서관측에 의하면 한인 사회에서는 6만여달러를 기부한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시아도서관은 새 건물 완공에따라 오는 20일(토) 오후4시 로버트 버거뉴 버클리대학 총장과 커뮤니티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리셉션등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또 동아시아도서관은 새건물 준공에 맞추어 17일 태평양지역디지털도서관협의체(PLDLA) 주관의 학술적 연구 자료들의 접근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원학교 회의와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열릴 회의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박명진 관장,고려대중앙도서관 김비연과장등 한국에서도 참가했다. 또 동아시아도서관은 북미지역 동아시아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이틀간 북미지역 100년이 넘은 동아시아도서 수집과 역사’주제등의 컨퍼런스도 열고 있다. 그리고 19일과 20일에는 젤러바흐 홀에서 중국 광주 발레공연등 축하행사도 갖는다.
북미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동아시아자료 전용 도서관을 마련한 버클리대학은 현재의 드란트 홀 소장 도서등 자료 이전을 완료후 내년 1월 중순부터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 할 예정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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