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한국학연구소 황경문 소장이 포럼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한국과 동북아시아’포럼 26일 개최
황경문 USC 한국학 소장 등 참여
남가주 지역 주요 대학 한국학 연구자들과 한국의 학자들이 LA에 모여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역사와 국가 정체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미주대표 박경철)이 주최하고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황경문)와 UCLA 한국학연구소(소장 존 던컨), 남가주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동북아시아에서의 국가주의와 국제주의’를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와 국가정체성을 통해 탈 민족 세계화 추세를 진단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 패널로 참석하는 USC 한국학연구소장 황경문 교수(역사학)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들은 세계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역사와 국가 정체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동북아 국가들이 세계화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예측해보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한국문제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는 LA 지역 주요 대학 연구소들은 물론 남가주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참여하는 만큼 주류사회에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6일 정오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LA 다운타운 옴니호텔(251 S. Olive St.) 브래드버리 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김용덕 동북아시아 역사 재단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하고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 서울대 국제학 대학원 박태균 교수, 황경문 소장, UCLA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이남희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론 주제와 내용은 USC 한국학연구소 홈페이지(www.usc.edu/ schools/college/k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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