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5대1 의결
의료 전문가들은 19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처방 어린이용 감기약이 어린이에게는 효과가 없다면서 6세 어린이들의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연방식품의약청(FDA)에 조언했다.
어린이용 감기약의 효율성 논란을 심의중인 FDA 산하 의약품심의위원회는 이날 이틀간의 공청회 끝에 표결에 붙여 15대1로 6세 이하 어린이의 감기약 복용 금지를 의결했다. 그러나 6~12세 어린이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위원회는 FDA에 시중 판매 비처방 어린이용 감기약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아울러 권고했다. 그러나 위원회의 결정을 FDA가 절대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어 향후 FDA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이날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 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한 한 부모는 비처방 어린이 감기약 판매를 금지하면 자녀들의 감기에 대응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더욱 불안해지고 결국 어른이 먹는 감기약을 조금씩 먹여 오히려 화를 키우는 격이 될 수 있다며 판금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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