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밸리 인근 60번 프리웨이에서 60대 한인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히스패닉 운전자의 밴차량과 충돌, 20대 히스패닉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18일 오후 1시30분께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에티완다 가 출구 인근에서 셰비 아스트로 밴 차량과 혼다 어코드 차량 간 교통사고로 밴 운전자 구스타보 알베르토(21)가 숨지고 한인 김영선(67)씨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밴 차량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들어오던 김씨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직후 밴 차량은 전복되며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차량은 밴 차량과 충돌 후 중앙분리대에 부딪히며 멈춰 섰으며 김씨는 경상이다.
CHP 조지 포드 경관은 “사망한 운전자는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 상황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사고가 나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목숨을 잃었다”고 밝히고 “안전벨트를 착용했더라면 목숨을 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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