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19일 ‘국민성공캠프 미서부지역’을 발족시켰다. <이승관 기자>
10개 단체 “이명박 지지” 국민성공캠프 발족
정동영 후원회도 23일 구성… 선거전 본격화
한국 대선을 지원하는 한인들의 정중동이 깨지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명박 후원 모임들이 속속 연대를 밝히며 활동 개시를 선언하는가 하면 수면 아래 숨쉬고 있던 정동영 후보 지지 세력들도 수면 위로의 부상을 준비중이다.
지난 18일 이명박후원회(회장 배무한)를 비롯해 MB연대(대표 이용태), 레인보우(대표 정해진)등 초반 당내 경선부터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온 3개 단체가 연계를 선언한데 이어 19일 10개 군소 단체들이 뭉쳐 ‘국민성공캠프 미서부지역’(가칭)을 발족시켰다.
이들은 19일 오후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성공캠프는 백영중, 정용봉, 홍명기, 정호영, 박희민, 고석화씨등 원로 6명을 상임고문단으로 위촉하고 10개 단체 대표들로 이루어진 상임위원회를 두고 있다. 상임위원회를 이끌 상임의장은 정진철씨가 맡았으며 사무총장은 치과의사인 서영일씨, 행정간사는 김진성씨가 각각 임명됐다. 사무실은 윌셔와 웨스턴이 만나는 피어스빌딩(3807 Wilshire Bl., #1106)에 설치된다.
서영일 사무총장은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활동 방향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범여권의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도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남향우회를 비롯한 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와 개인들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용궁에서 첫 모임을 갖고 조직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모임을 준비하는 김종선씨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오간 것은 없다”면서 “이날 모임에서 조직 구성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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