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버스’상파울루 시, 곧 첫 운행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조만간 에탄올만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립대학(USP) 에너지연구소는 이날 “그동안 추진해온 ‘대중교통수단의 에탄올 연료 지속적 사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오는 23일 에탄올만으로 움직이는 버스를 처음으로 시험운행한다”고 밝혔다.
‘에탄올 버스’는 친환경적인 바이오 에너지를 대도시 대중교통수단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강조했다.
‘에탄올 버스’ 계획은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를 비롯한 브라질 내 에너지 및 교통 관련 업체 외에도 유럽연합(EU), 스웨덴 스톡홀름 시, 세계적 자동차 다국적 기업인 스카니아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계획이 성공할 경우 상파울루 시는 미주대륙에서 에탄올로 운행되는 버스를 보유한 첫번째 국가가 된다.
‘팬티 보내기’미얀마 민주탄압에 항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미얀마 군사정권의 무력진압과 관련, 태국·호주·싱가포르·영국 등의 여성들이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해외주재 미얀마 대사관에 팬티를 보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9일 방콕발로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미신을 믿고 있는 장군들은 물론 군사정권의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도 여성의 속옷을 접촉하게 되면 권력이 약화된다고 믿고 있다는 것.
이번 주 초부터 ‘평화를 위한 팬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얀마에 여성 팬티 보내기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인 ‘래나 액션 포 버마’의 리즈 힐튼은 “이것(여성 팬티를 보내는 것)은 미얀마나 모든 동남아 문화권에서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반체제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시위 참가자들을 계속해서 색출, 투옥시키고 있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힐튼은 태국과 호주, 싱가포르는 물론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의 여성들도 단체나 개인의 비공식적인 조정하에 미얀마 해외공관에 속옷을 보내는 일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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