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돌발성 난청(sudden hearing loss)을 가져올 수 있다고 식품의약국(FDA)이 18일 경고했다. FDA는 바이애그라(화이자 제약회사),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제약회사), 레비트라(바이엘 제약회사) 등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시판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건의 돌발성 난청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으로 돌발성 난청이 올 수 있음을 알리는 돌출경고를 복약 안내서에 포함시키도록 3개 제약회사에 지시했다. 보고된 사례를 보면 난청은 한 쪽 귀에 나타났으며 3분의1이 일시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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