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에 하루섭취량의 95%
한국산 라면의 나트륨 함유량이 지나치게 많아 라면 1개만 먹어도 거의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 유통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함유량이 1,908밀리그램에 달해 하루 영양소 기준치 2,000밀리그램의 95%가 넘었다.
나트륨은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 뇌졸중, 위암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5,280밀리그램으로 미국의 1.6배, 일본의 1.2배를 먹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인 2,000밀리그램보다 2.63배 높은 수준이다. <김종하 기자>
그러나 이번 결과는 지난 2005년 조사에서 봉지면이 평균 2,303밀리그램, 용기면이 평균 2,285밀리그램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었던 데 비해서는 17% 정도 줄어들었다.
식약청 조사결과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주요 식품은 소금 형태가 2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된장류가 19.7%, 김치류 19.6%였으며 가공식품 가운데는 라면이 4.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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