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일본, 캐나다등지서
이준기 팬들 원정 방문
영화배우 이준기(사진 위)가 19일 하와이 극장에서 ‘떠오르는 스타상’을 수상하며 하와이 국제영화제 열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준기는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 오프닝 컨퍼런스와 자신의 출연작 ‘화려한 휴가’의 미국내 첫 개봉 행사에 참석했다.
19일 하와이 극장에서 상영된 5.18을 주제로 한 ‘화려한 휴가’ 상영 전 열린 시상식에서 척 볼러 HIFF이사는 “이자리에는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이준기를 보러 일본, 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각국에서 팬들이 하와이를 방문했다”며 “그는 명실공히 떠오르는 스타”라고 이준기를 소개했다.
국제적인 팬들의 환호속에 스타상을 수상한 이준기는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기위해 지금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도 배우고 있다”고 전하며 “하와이 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를 발전하기 바라며 자신이 이러한 도약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싱가폴에서 온 웬디 호는 이준기에게 직접 레이를 걸어주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18일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 이준기는 공항에서 심한 경비때문에 팬들과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해 매우 실망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가는곳은 어디든지 팬들이 모여 있어 보통 공항에 나오면 팬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인사를 하는데 18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는 공항경비가 삼엄해 나를 마치 범죄자 취급해 팬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공항밖으로 나왔다”고 하와이 도착 첫 날의 불편한 심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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