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리콜소동 불구
“타국산 보다 위험”
소비자 35%에 그쳐
장난감 등 중국산 제품의 리콜이 최근 잇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중국산 제품을 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NYT와 CBS가 지난 12~16일 1,28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의 최근의 잇따른 리콜과 관련, 35%가 중국산 제품이 다른 나라의 제품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반면 대다수인 55%는 리콜이 중국산 제품을 보다 위험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을 뿐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의 리콜이 중국산 제품 구매를 중단토록 만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4%만이 구매를 중단했다고 응답했을 뿐 65%는 구매를 중단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7%는 상품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중국산 상품의 전반적인 품질에 관해서도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좋다’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으며 ‘떨어진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꽤 좋다’는 응답도 9%, ‘매우 훌륭하다’는 응답도 2%였다. 응답자 중 구입한 상품의 원산지를 안다는 비율은 71%였고 원산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응답은 27%였다.
신문은 조사 결과와 관련, 최근 오염된 식품이나 납성분 함유 장난감 문제 등으로 중국산 제품에 미국인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총체적인 거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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