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가 알람 흉내내 목숨 건져
불타는 집에서 피신
인디애나주의 부자가 화재경보 소리를 흉내 낸 앵무새 덕분에 목숨을 건져 화제다.
23일 인디애나주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먼시에 거주하는 샤논 콘웰(33)은 지난 17일 밤 9세 아들과 영화를 보다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다음날 새벽 3시께 아마존 앵무새인 피넛이 화재경보 소리를 흉내내는 바람에 깨어난 뒤 집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피신, 목숨을 건졌다.
콘웰은 집에 설치된 화재경보기가 작동중이었으나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앵무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먼시 소방국은 화재로 거실과 부엌, 침실이 전소됐다며 화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얼마 전 텍사스에서는 절도범을 본 앵무세가 ‘안녕’을 외치는 바람에 주인이 깨어나 절도범에게 권총을 쏘아 죽인 적도 있었다.
“엄마가 음주운전 해요” 911신고
8세 아들이 도움 요청
워싱턴주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8세 아들과 5세 딸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다 아들이 응급전화 911에 이를 신고하면서 철창행 신세를 지게 됐다.
23일 CBS 2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폴레트 린 스피어스(33)의 8세된 아들은 지난 20일 911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라고 말했으며 응급전화 요원이 나이를 묻자 나는 8세이고 5세된 여동생도 함께 차에 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911과 통화중인 아들의 전화를 빼앗아 괜찮다. 걱정마라는 말을 한 뒤 끊었고 소년이 다시 전화를 하자 아들의 손을 물어 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소년이 차창 밖으로 보이는 것을 묘사한 내용과 GPS 기술로 전화를 추적, 8분 후 스피어스의 차량을 발견해 엄마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스피어스는 눈이 붉게 충혈됐고 알콜 냄새가 강하게 났으며 시선에 초점이 없는 상태로 음주 측정을 거부했지만 맥주를 좀 마셨다라고 인정했다.
이 소년과 여동생은 친척집에 맡겨졌으며 스피어스는 음주운전과 아동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