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보다 2배이상 많아
미 항공우주국(NASA)이 850만달러를 들여 항공업계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도 항공 안전에 대해 대중이 불안감을 키울 우려가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조사는 상업ㆍ비상업용 항공기 조종사 2만4,000여명을 전화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 면접은 지난 2005년 초에, 프로젝트 자체는 1년여 전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NASA는 여태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주에는 조사 대행업체에 관련 자료를 컴퓨터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 결과, 조종사들이 응답한 조류 충돌, 항공기 공중충돌 위기, 활주로 침범 등 사고 또는 사고 위험 사례 건수는 연방항공청(FAA) 등 다른 정부 기관에서 발표했던 그 어떤 통계보다도 두 배 이상이었다. 이 소식통은 또 대형사고를 부를 위험이 있는 ‘최종 단계에서의 착륙계획 변경’ 사례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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