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들 분석
일부주민 소개령 거부
남가주 산불로 인해 100만명의 주민들이 곳곳에서 대피했다는 집계는 과장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정부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경우 가장 많은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진 23일 아침 카운티는 35만여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전화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되어 있다.
2000년 센서스에 따르면 카운티 인구는 310만명으로 이중 51만3,000명에게 소개령이 내려졌고 1만2,000명이 추가로 대피명령을 받았다.
<망연자실 -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샌디에고 랜초 버나도 지역의 주택가에 위치한 부모 집을 찾은 트레스 굿윈이 망연자실한 채 잿더미로 변한 현장에 주저앉아 있다.
>
그러나 수시간 후 일부 지역에 대한 소개령이 해제됐고 다음날인 24일 또다른 지역에 대한 소개령이 내려진데다가 일부 주민들이 집으로 되돌아가면서 실제 대피한 인구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채 상당수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는 소개령이 내려졌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고 집에 그대로 머물고 있기도 했다.
경찰이 일단 대피한 주민들에 대해 귀가조치를 막을 수는 있지만 소개령을 따르지 않는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낼 수는 없는 일이다.
실제 산불 이틀째인 22일 LA카운티 셰리프국이 서거스 북쪽 하이시에라 트레일 지역에 대해 소개령을 내렸으나 많은 주민들이 그대로 집을 떠나지 않은 채 머물러 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