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달러 들여 144유닛… 2009년 공급
LA 한인타운에 3,700만달러 규모의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은 리틀도쿄 서비스센터(LTSC, 사무국장 빌 와타나베)와 공동으로 한인타운에 144개 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KYCC는 2년 전부터 LTSC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1200 블럭 멘로 애비뉴에 60개 유닛의 2~3베드룸 아파트를 새로 건설하고 현재 한인타운 5곳에 위치한 색션8 아파트(연방보조 저소득층아파트) 84개 유닛을 구입, 보수한다고 덧붙였다.
<송정호 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YCC 송정호 관장은 “새로 설립하는 아파트 총공사비가 2,400만달러, 기존의 색션8 아파트를 보수하는데 1,300만달러, 총 3,700만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LTSC와의 협력이 없었다면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LTSC 빌 와타나베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에 저소득층 아파트가 건설되면 한인사회의 영원한 재산으로 남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협력을 통해 KYCC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LTSC는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송관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한인타운의 콘도 개발로 인해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상황을 보며 저소득층 주택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이 저소득층 아파트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개의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는 현재 에스크로가 마무리됐고 추가의 정부의 보조금 확보가 마무리되는 2008년 가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9년 후반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KYCC 저소득층 아파트를 신청할 수 있는 수입의 범위는 4인 기준으로 연 수입 2만8,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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