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사령관 전망
이라크 내 폭력사태가 지난 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라크 주둔 미군 부사령관인 레이먼드 오디어노 중장은 24일 바그다드 치안임무의 절반을 내년 말까지 이라크 보안군에 넘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디어노 중장은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라크 보안군이 전적인 책임을 원하는 만큼 우리는 그들에게 전적인 책임을 넘겨주길 바란다”며 내년 말까지 치안책임의 40~50%가 넘겨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이래 공격 수위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지금은 올해 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며 “특히 도로변 폭발 공격은 지난 4개월 사이 60% 이상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치안 통제권이 이라크군에 넘겨진다 해도 현재 17만여명인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라크군을 지원하기 위한 ‘감독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의 18개 지방 가운데 7군데의 치안책임이 이미 이라크 보안군에 이양됐는데, 7군데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북부 쿠르드족 거주 지역과 남부 시아파 지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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