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를 태운 머세데스 자동차가 충돌사고를 일으키기 전 수상한 차량이 머세데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고 목격자 올리비에 파르투쉬는 파파라치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진한 색상의 수상한 차가 머세데스 자동차의 진로를 막고 자동차의 속도를 늦추려고 시도했다고 사인 심의회에서 증언했다. 10년 전 다이애나와 연인 도디 파예드를 태운 머세데스 차량은 프랑스 파리 알마교 지하차도에서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두 사람은 사망했다. 파리에 사는 파르투쉬는 런던 법원에서 열린 사인 심의회에서 행한 비디오 화상 증언에서 문제의 자동차는 포드 몬데오 스타일의 중형 승용차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판사에게 한 나중 진술에서 수상한 차가 머세데스 자동차의 진로를 막아 충돌사고를 일으켰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다이애나의 자동차는 수상한 차를 지나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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