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센 또 선두…한희원 5위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메이저대회 맥도널즈 LPGA 챔피언십을 포함, 올해 이미 4승을 올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한국에 이어 태국도 정복할 기세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로레나 오초아(시즌 상금 333만7,993달러)가 뚜렷한 세계 1위라면 2위는 페테르센(155만8,300달러)이 분명하다.
지난 주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페테르센은 25일 태국의 샴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막을 올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서도 선두로 치고 나섰다. ‘프론트9’에서만 버디 6개를 뽑아냈던 결과 7언더파 65타를 기록, 알레냐 샤프에 2타차로 1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 주 한국 대회서 우승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번 주 태국에서 열린 대회서도 첫날 당장 맨 앞으로 치고 나서 뒤를 돌아봐야 경쟁자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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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명만 출전한 대회서 한국은 4명이 첫날 ‘탑10’에 올랐다. 항상 출발이 좋은 듯한 ‘신인왕’ 앤젤라 박(19)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캐서린 헐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출산 후 처음으로 필드에 나선 ‘엄마 골퍼’ 한희원이 안시현, 배경은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월23일 아들을 낳고 7개월만에 투어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한희원은 복귀전 첫날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단순히 몸을 풀러 나온 게 아님을 알렸다.
리더보드에 페테르센 이외 특별한 강자가 없는 가운데 한국은 박희정, 이선화, 김주미도 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들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2위 그룹에 속해 있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폴라 크리머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0위에 머물었고 박세리는 오버파를 저질러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27위(1오버파)로 밀렸다.
그밖에 장정은 공동 50위(4오버파), 김영과 민나온은 일본의 간판 아이 미야자토와 함께 공동 56위(7오버파)로 추락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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