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가 26일 경기-할리웃 커넥션 행사에 참석해 이번 LA 방문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경기-할리웃 커넥션’ 행사 참석 LA 온 김문수 경기도지사
“할리웃과 경기도가 힘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LA 한인타운 파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주최 ‘2007 경기-할리웃 커넥션’ 행사에 참석해 경기도와 할리웃의 협력을 강조했다.
오후 8시께 행사장에 도착한 김문수 도지사는 “농업·문화산업 등 경기도 핵심 산업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을 찾았다”며 방문목적을 밝혔다. 이어 김 도지사는 “할리웃은 전세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문화콘텐츠 사업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며 “경기도 역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두 지역이 힘을 모은다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경기도는 삼성, LG, 하이닉스 등 한국 IT생산 인프라의 50%이상을 유치하고 있는 한국 IT산업의 메카”라고 설명하고 “최근에는 영화나 에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의 제작이 이뤄지는 세트장, 촬영소가 경기도에 유치되면서 문화 콘텐츠 산업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도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경기도의 외자유치대상이 문화 콘텐츠 사업 등으로 다각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도지사 일행은 26일 LA 도착을 시작으로 9박 10일간 라스베가스, 세인트 폴, 오스틴, 달라스 뉴욕을 돌며 경기도에 대한 미국지역 투자유치 및 농·특산물 수출확대 등을 위한 지역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미국내 주요기업들과 총 2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텍사스 주와 우호 교류협약을 맺는 등 경기도와 미국의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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