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출마 고심”한국정가‘주목’
정치행보 강화에 이명박 캠프‘긴장’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무소속 출마설이 한국 정가에서 솔솔 새어나오면서 한나라당 안팎 기류가 긴박해지고 있다.
이 전 총재가 대외적 정치행보를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출마 결단 임박설까지 나옴에 따라 이명박 후보측은 이 전 총재의 의중을 타진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전 총재측 이흥주 특보는 28일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당내엔 “출마를 전제로 향후 전략을 고심 중”이라는 얘기마저 흘러 다닌다. 25일 이 전 총재를 만난 정인봉 전 의원은 “이 전 총재가 출마 쪽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최근 서청원 전 대표, 강삼재 전 사무총장 등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보좌했던 인사들을 연이어 만났다. 31일에는 박근혜 전 대표 경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사덕 전 의원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성은 낮지만 ‘이회창-박근혜 연대설’까지 나오는 마당에 두 사람의 만남은 주목된다.
이 와중에 ‘희망나라 국민포럼’ 소속 회원 1,500여명은 29일 서울 남대문 이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대선출마 촉구 집회를 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의 미래’라는 지지단체는 이미 집회를 연 바 있다.
<관계기사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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