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로컬업체 2곳
쌀·배등 500만달러 수출양해각서
외자유치를 위해 LA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남가주 한인이 운영하는 농산물 수입업체 2곳과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 지사와 이날 LA 한인회 대표 30여명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 즉석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LA 소재 농산물 수입업체인 우진상사(대표 김상우)가 경기도 배와 포도, 파프리카, 버섯 등 300만 달러 상당을, 삼경마트 (대표 Grace Y. Kim)가 떡, 인삼, 쌀 등 20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내년에 수입하기로 했다.
이날 김 지사는 한인회 대표들에게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수출 활성화에 재미교포 사업가들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강석희 어바인시의원은 “한국의 상품이 이제는 세계 어느 국가와도 일대일로 맞설때가 됐다”며 “미국에는 100만 동포가 거주하고 있고 재미교포 상인들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강하므로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무역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자란 교포 2세들이 이제 30-40대에 들어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한국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을 잘 활용하면 한미간 경제협력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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