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약대 한인학생회
‘무료 독감예방접종·건강검진’
내달 3일 LA한인침례교회서
USC 약대 한인학생회(KAPSA·회장 패트릭 심) 학생들이 ‘한인사회 건강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2년간 봄·가을마다 한인타운내 한 약국에서 무료 혈압 및 당뇨검진 행사를 펼쳐온 이들이 올해는 보다 많은 혜택을 한인사회에 제공하고자 ‘무료독감예방접종 및 건강검진’로 행사를 확대했다.
약대 한인학생회 소속 학생 약 60여명이 총출동, 오는 11월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과 베렌도에 있는 LA한인침례교회내 체육관에서 독감 접종과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오는 11월3일 LA한인침례교회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행사를 펼치는 USC 약대 한인학생회 보드멤버들. 패트릭 심 회장(뒷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세라 문, 엘리자베스 이, 티모시 이, 김수아, 아일린 정, 케니 부이, 애슐리 전, 애브라함 김씨.>
뿐만 아니라 관절염이나 천식, 여성건강, B형간염, 성병, 통증 관리 등에 관한 질병교육도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를 위해 약대 한인학생회의 김수아, 애브라함 김 헬스페어담당자는 장소와 스폰서 등을 알아보기 위해 발품을 팔았고 다른 보드멤버들도 홍보전단지를 제작하고 나누는 등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약대 한인학생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기획, 준비하는 데는 많은 지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했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다.
행사의 준비부터 조언에 이르기까지 약대의 수지 박 교수와 에밀리 한 교수가 큰 도움을 줬으며 독감백신을 구할 수 있도록 한인약사회가 애를 썼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알버슨 마켓내 약국에서 일하는 제임스 무레이 약사의 도움으로 접종행사 준비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수아 헬스페어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확대해 실시하는 것이라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행사가 커져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하게돼 보람을 느끼며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에 가기 어렵거나 독감접종을 하지 못했던 노년층이나 저소득층 한인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감예방접종은 18세 이상 가능하다. 약대한인학생회 홈페이지 usckapsa. googlepages.com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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