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 지지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랑모임의 관계자들. 왼쪽부터 임광수, 김의철, 이황준, 스티브 최씨.
300여 한인들, 문국현 후보 지지 선언
“문국현 후보만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 뚜렷한 지도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사랑모임’(회장 이황준)을 중심으로 한 한인 그룹이 가칭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자발적인 문 후보 홍보 지원 등의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황준 회장은 “최근 한국의 유권자들 사이에 ‘부패한 인물도 상관없다’는 식의 도덕 불감증이 만연해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면서도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지혜와 덕망이 있는 문국현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순수한 마음에서 문국현 후보 지지를 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이번 문국현 후보 지지에는 친목단체인 대한민국 사랑모임 참여자들이 중심이 돼 미국내 한인 신부님과 스님, 교수, 변호사, 영화인 등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300여명의 각계각층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는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는 후원 단체는 아니다”며 “앞으로 순수한 취지에는 인터넷 댓글 달기, 한인사회내 지지 광고 등을 통해 자발적인 지지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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