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는 2세 이전의 모든 유아에 대해 2차례의 자폐증 검사 실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소아과학회는 이날 정책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부모와 의사가 자폐아를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2세 이하의 모든 유아를 대상으로 자폐증 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자폐증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일찍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증세를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성명은 생후 4개월 때 엄마나 아빠의 소리를 듣고 웃지 않는 것에서부터 생후 9개월에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든가 생후 1년에 장난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않는 것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폐증 징후들이 자폐아 진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폐증이 의심되는 아이는 공식적인 진단 이전이라도 치료를 시작해 갖가지 교육-언어요법을 포함하는 강도 높은 행동치료를 일주일에 25시간씩 시행해야 한다고 소아과학회는 강조했다.
아주 어린 아기는 공 서로 주고받기, 장난감 놀이 등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고 눈 맞추기 같은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해 주기를 반복해야 한다고 소아과학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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