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가 극찬한 세계 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가 오는 12월16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 홀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초청, 제8회 기금 모금 악악회를 개최한다.
‘80분간의 세계 여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기금 모금 음악회에는 오랫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세종을 성원해온 반기문 사무총장이 문화공헌인으로 추대돼 감사패를 받으며 유명 앵커 폴라 잔이 예년과 같이 진행을 맡았다.
한인 최초의 국제사회 수장을 환영하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한국계 연주자들이 세종과 협연,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을 비롯 EMI 최초 한국계 소프라노 유현아, 애버리 피셔 그랜트상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과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 60년 전통 저명 실내악단, 줄리아드 현악사중주단, 비올리니스트 폴 뉴바우어 등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다수 참여, 바흐, 하이든, 드보르작, 엘가, 피아졸라, 고든 친, 에릭 이와젠 등 다채로운 작품을 연주, 80분간 음악을 통한 세계 여행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20~30대 젊고 재능있는 한국계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세종은 지난 시즌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대만 등에서 음악회를 가지며 글로벌 음악단체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는 한편 한국 문화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앞장서 왔다.
프로그램은 하이든의 ‘야상곡 F장조’, 엘가의 ‘현을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고든 친의 ‘성악과 현을 위한 하이쿠, 여름잔디, 바흐의 아리아 ‘나의 소망이신 예수여’와 ‘사랑한다는 것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겨울’, 드보르작의 ‘왈츠 1번’, 바흐의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6번’(2,3악장), 세계초연곡인 에릭 이와젠의 ‘희망의 시가’ 등이다. 티켓가격은 150달러, 70달러, ▲문의: 212-580-549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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