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라이언 세이, 심장마비 추정
마라톤 올림픽대표 선발전 도중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마라톤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라이언 세이(28·사진)가 5.5마일 부근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미시건 출신의 세이는 뉴욕 마라톤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센트럴 파크 선착장 부근에서 숨을 거뒀다. 대회관계자들은 그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로 보고 있다.
크레이그 미국육상연맹 회장은 “세이는 대단한 챔피언이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출전했다”며 “올림픽 예선은 전통적으로 뉴욕마라톤 하루 전날 열렸다. 그러나 이번 일로 큰 충격을 받게 됐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4일 열린 2007 뉴욕시티마라톤에서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33)가 우승했다.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인 래드클리프는 여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23분09초에 결승선을 끊어 끈질기에 따라 붙은 게테 와미(에티오피아·2시간23분32초)를 23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부에서는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마틴 렐(케냐)이 2시간9분04초에 골인, 압데라힘 굼리(모로코·2시간9분16초)를 1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또한 이날 레이스에는 투르 드 프랑스를 7회 제패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일반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출전해 2시간46분43초에 골인하는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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