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칼리지 교육위원 당선 티나 조씨
6일 열린 세리토스 칼리지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2세 티나 조(사진) 후보가 여덟명의 후보가 출마해 네명의 교육위원을 뽑은 이번 선거에서 세 명의 현직 교육위원에 이어 4위로 교육위원 배지를 달았다.
텍사스에서 성장한 조 당선자는 “현재 교육위원의 대다수가 보수적인 백인 남성이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직원의 월급을 인상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의인 조 당선자는 “세리토스 칼리지에서 공부를 한 뒤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소수계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조 당선자는 세리토스시 조재길 시의원과 지역 민주당협회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그는 “의사로서 의료보험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공직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조 당선자는 “한인사회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많은 인근지역 한인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학생이 차별을 당하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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