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시노시아’ 멤버들이 지난 3일 새벽 11월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있는 모습.
의사·목회자 등 각종 직업
2주간 읽은 책 집중 토론
“다양한 경험 나눠요”
새벽 독서모임‘화제’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형태의 독서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노시아’(Synosia)라는 이름을 가진 이 모임은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 새벽 7시 한인타운 근처에서 모여 간식을 겸하며 10시까지 2주 동안 읽은 책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시노시아는 희랍어로 ‘종합적인 앎’이라는 뜻. 멤버는 모두 12명으로 한국 대기업 주재원에서부터 치과의사까지 다양하다.
목회자와 현직 투자전문가도 포함돼 있어 같은 주제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연령은 30대 초반부터 60세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지난 7월 첫 모임을 시작한 이들은 지금까지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기본 텍스트로 하고 있다. 그리고 모임 때마다 코비가 밝히는 성공 습관들을 관련 서적을 통해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그 동안 점검한 책들은 서울대 최원철 교수(심리학)의 ‘프레임’을 시작으로 스펜서 존스의 ‘선택’,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한상헌의 ‘자극’ 하워드 스탠리의 ‘비저니어링’까지 10여권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목표 설정과 실현 등 자기 계발에 초점을 맞춰왔다.
독서 모임은 미리 뽑아놓은 질문 4~5가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독서 토론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CEO들을 위해 제작한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있다.
이성기씨는 “젊은 세대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게 도움이 된다”며 “독서를 통해 배운 것들을 새로 시작한 사업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만성씨는 “내 자신이 독서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며 “모임이 잘 돼서 한인사회에 더 많은 독서 모임이 생겨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시노시아는 내년부터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공개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213) 255-8528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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