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명품’이란 말이 유행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명품일까. 비싼 옷이 명품일까.
옷을 예로 들자면 좋은 자연소재로 만들어서 입으면 편하고 색상은 처음 그대로 변치 않는, 그래서 여러 해를 두고 입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명품이 아닐까 싶다. 아무 옷하고도 잘 어울리고 솔기나 바느질은 터지는 법이 없다. 손질도 까다롭지 않고 다림질만 하여도 다시 새옷 같이되는 그런 옷이야 말로 진정한 명품소리를 들을 만한 옷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고유의 자기 브랜드인 자녀가 ‘명품’ 소리를 듣는다면 의미 있고 기쁜 삶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명품 자녀’는 어떤 자녀들일까 생각해 본다. 어디에 내 놓아도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품위 있고 결코 가볍지 않은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어느 곳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겸손하고 처음과 끝이 항상 같은 신의의 사람 소리를 듣는다면 명품자녀라 할 수 있을 것 이다. 이런 명품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이 ‘명품 부모’ 소리를 듣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이세진/라 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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