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티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이윤아(사진)씨가 오는 12월6~14일 국립 오페라단이 크리tm마스 시즌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리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여주인공 미미로 한국 오페라에 데뷔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독창회는 여러 번 가졌지만 오페라 무대에서 노래하기는 이번이 처음.그는 인연이 깊은 오페라 라보엠의 미미로 고국 무대에서 노래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97년 뉴욕 시티 오페라의 미주순회 오페라 공연 ‘라보엠’의 미미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이듬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미카엘로 뉴욕 시티 오페라에 데뷔했다. 또 애스팬 뮤직 페스
티벌의 ‘라보엠’ 오페라 공연에서도 미미로 나와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지금까지 70여 차례 라보엠을 공연하는 등 라보엠의 미미는 이씨의 아름다운 리릭 소프라노 음색을 돋보이게 하는 작품이다.뉴욕시티오페라의 2007~2008년 시즌에는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타이틀 롤 초초상을 거머줘, 3월26일~4월26일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공연한다.나비부인 역시 초초상으로 지금까지 여러 오페라에서 40회 정도 공연했다.2005년 스위스 베른 스테이트 오페라의 ‘나비부인’ 공연에서 여주인공 초초상 역을 맡아 유럽 오페라에 데뷔했고 이어 2006년에도 베른 스테이트 오페라의 ‘나비부인’공연에서도 초초상으로 노래했다. 최근에는 캐나다 토론토 심포니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아’를 공연했고 지난 5월 미네소타에서 3 디바 공연에 출연했다.
한양음대를 졸업, 93년 유학온 이씨는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도 공부했다. 마리오 란자 콩쿠르 1등, 베리스모 오페라 콩쿠르 1등 등 다수 수상했고 베이징 국립 심포니, 상하이 심포니, 도쿄 시티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입
지를 다져왔다. 2002년에는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뉴욕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뉴욕 데뷔 독창회를 가졌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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